30일 오전 BPA 본사에서 ‘부산항 사고 예방 및 생명 보호 협약식’이 열린 가운데 남기찬 BPA 사장(왼쪽)과 TBN 방송국 강종규 본부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의 안전과 신속한 재난정보 전파를 위해 부산항만공사(BPA)와 TBN 부산교통방송이 손을 잡았다.

BPA는 30일 오전 BPA 본사 회의실에서 TBN과 ‘부산항 사고 예방 및 근로자와 시민의 생명 보호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항만, 해양의 안전 관련 제반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하고 안전대책을 수립해 함께 실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향후 부산항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대시민 안전 캠페인 등 항만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안전 관련 동영상, 라디오, 유튜브 등 콘텐츠 제작과 활용, 능동적 재난대응 체계 구축을 통한 ‘국민 생명 지키기’에 앞장설 계획이다.

BPA 남기찬 사장은 “BPA와 TBN이 힘을 합쳐 부산항 근로자뿐 아니라 시민 안전을 위해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신속히 전파하는 등의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BPA는 최근 항만 출입 시 안전모, 안전조끼 등 안전장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도록 하는 ‘부산항 부두 출입증 발급, 출입자 관리 세부시행 지침’을 개정한 바 있다. 또 항만 내 졸음운전 예방장치 도입, 갠트리크레인 비상 정지 시스템 설치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