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경제문화위원회는 도용회, 제대욱 의원이 부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부산의 전통문화와 역사 유적지를 선보이기 위한 ‘부산시티투어버스 신 코스’ 개설을 위해 30일 시티투어버스에 탑승해 현장 답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해당 지역민, 권역별 구의원, 관광 관련 전문가, 업계 종사자, 담당 공무원과 경제문화위 소속 도용회, 제대욱 시의원이 함께 현장 답사에 나섰다.
부산시티투어버스는 주요 관광지를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버스투어로 현재 레드, 블루, 옐로, 그린 4가지 색깔로 구분해 코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7일 시의회 경제문화위는 시와 부산관광공사 등과 ‘역사의 향기를 찾아서(가칭)’란 제목의 노선 개설을 위해 ‘운영 코스’ ‘운영 시간’ 등에 대한 사전 관계자 회의를 연 바 있다.
현재 경제문화위가 검토하고 있는 동래구의 전통문화코스는 ‘동래읍성지’ ‘장영실 과학동산’ ‘복천 박물관’ ‘복천동 고분군’ ‘온천천 카페거리’ 등이다.
또 금정구는 ‘회동수원지 내 황토숲길’과 ‘오륜대 내 한국 순교자 성지’ ‘홍법사’ ‘범어사 일대’ 등이다.
도용회 의원은 “이번 현장점검 이후 주민 건의사항과 전문가 의견 등을 반영해 시 관광산업국, 교통국, 부산관광공사와의 충분한 논의를 거쳐 늦어도 내년 3월경에는 시티투어 테마노선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제대욱 의원은 “기존 노선은 해운대, 태종대 등 주로 해변가에 치우쳐 있어 이번 기회에 동래, 금정 지역 개설로 역사 문화에 관심있는 신규 관광객 유입 효과 및 지역경제 활성화의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