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학교와 가정에 우리나라 전통 놀이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전래놀이 동영상’을 제작해 내달 초 초등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시교육청이 제작한 영상은 강강술래, 고누놀이, 비석치기, 고무줄놀이 등 별다른 도구 없이 쉽게 할 수 있는 전래놀이 10가지로 구성됐다.
영상은 학부모 놀이단 10명이 직접 놀이를 시연하는 방식으로 제작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영상은 초등학생들이 방과 후 교육활동 시 쉽게 따라 즐길 수 있도록 제작했다.
시교육청 천정숙 지원과장은 “이 동영상으로 학교와 가정에서 학생들이 우리의 옛 전래놀이를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집중력과 인내심도 키워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2017년부터 학부모 자원봉사자 100여명으로 구성된 ‘꿈틀 놀이단’을 운영하고 있다. 봉사자는 희망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방과 후 활동 시 전래놀이 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