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내달 5, 12, 19일 3일 동안 부산진구 서면 놀이마루에서 학생과 시민 등을 대상으로 ‘제1회 놀이마루 버스킹 페스티벌’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버스킹 페스티벌은 지난 5월부터 놀이마루 운동장을 개방해 새롭게 시작하는 ‘꿈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것으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페스티벌은 내달 5일은 영화 버스킹 데이, 12일은 음악예술 버스킹 데이, 19일 인문학 버스킹 데이로 열릴 예정이다.
영화 버스킹 데이는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자동차를 만들고 영화 관람, 싱어롱을 하는 ‘박스 자동차 극장’ 행사로 진행된다.
또 음악예술 버스킹 데이는 청소년부와 성인부로 나눠 공연을 선보인다. 이날 ‘부산공동체라디오 051FM’이 콘서트 현장을 팟케스트와 유튜브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인문학 버스킹 데이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김동우 다큐멘터리 사진작가가 나와 ‘잃어버린 역사, 증거의 현장’이란 주제의 강연을 한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이번 축제는 학생과 시민에게 영화, 음악, 예술 등 다양한 인문학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이 행사로 놀이마루가 전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