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9.27 14:06:43
국내 항공사 가운데 에어부산이 이용자 만족도에서 안전분야와 함께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적 항공사의 경우, 일본 항공사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재호 의원(부산 남구을, 더불어민주당)은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이 제출한 ‘2018 항공교통서비스 평가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 국내 항공사 중 에어부산은 ‘예약, 발권의 용이성’과 ‘탑승 수속의 용이성’ ‘정보 제공의 적절성’에서 높은 만족도를 받으며 이용자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대형 국적 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이 2, 3위를 차지했다. 그 밑으로 이스타항공, 진에어 순으로 높은 만족도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47개의 외국적 항공사 만족도 평가에서는 일본 노선에 취항하고 있는 ‘일본 항공(JAL)’ ‘전일본공수(ANA)’가 1, 2위를 차지했다.
반면 외국적 항공사 가운데 이용자 만족도가 가장 낮은 기업은 ‘필리핀에어아시아’이며 그 위로 ‘비엣젯항공(베트남)’ ‘아에로플로트(러시아)’ 순으로 만족도가 낮았다.
외국적 항공사는 국내 항공사와는 다르게 대형항공사의 만족도가 높은 반면, 저가 항공사의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박재호 의원은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 전반적으로 직원 친절도나 예약, 발권 이용 편의에 대한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이용 요금과 기내서비스 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