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내년도 신인 1차 지명 최준용 투수를 비롯해 총 11명의 신인선수와 입단 계약을 마쳤다고 27일 공식 발표했다.
올해 롯데의 1차 지명에 뽑힌 최준용은 2억 5000만원에 계약했다. 최준용은 경남고 우완투수로 평균 140㎞ 중후반의 속구를 던지며 높은 볼 회전수와 빠른 종속이 장점이다. 특히 뛰어난 위기관리능력으로 매 대회 수차례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2차 지명 1번으로 지명한 대전고 좌완투수 홍민기는 1억 6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홍민기는 향후 선발 자원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으며 와일드한 투구폼과 예리한 볼 각도를 갖췄다.
또한 2차 2번 전주고 좌완투수 박재민은 1억 1000만원에, 2차 3번 야탑고 우완투수 박명현은 9000만원에 계약했다.
한편 입단 계약을 마친 내년도 롯데 자이언츠 신인선수 11명은 지난 25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홈경기 행사 ‘루키데이’에 참석해 홈 팬 및 선수단과 첫인사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