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부산중기청)과 부산테크노파크, 부산벤처협회가 지난 25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제10회 이엉포럼을 열었다.
이엉포럼은 초가집 지붕이나 담을 이기 위해 짚 등으로 엮은 물건을 뜻하는 ‘이엉’을 말하는 것으로 현장의 목소리와 적극 소통해 지원책을 알리기 위해 여는 포럼이다.
이번 10회 포럼에서는 이경만 공정거래연구소장이 ‘한국 경제 상황과 대응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최기동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이 ‘직장 내 괴롭힘 판단과 예방, 대응 가이드’를 안내했다.
특히 지난 9회 이엉포럼 당시 일본 수출규제 대응을 위한 애로 신고센터 운영 안내에 대한 후속조치로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술개발비 추경 지원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지난 16일 오픈한 중소기업 복지 플랫폼 사이트 홍보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지 향상을 위한 협·단체장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이엉포럼 회장을 맡은 이상준 부산벤처기업협회장은 “오늘 논의된 제도와 유익한 정보들을 각 협·단체 소속 회원사들에 잘 전달하고 현장의 목소리는 적극적으로 포럼으로 전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조종래 부산중기청장은 “지역 중소기업 지원기관 간 협조로 앞으로도 이엉포럼을 통한 효과적인 현장 소통과 다양한 지원 정책 홍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다음 회차 포럼은 오는 11월에 열릴 예정이며 참석을 희망하는 부산지역 중소기업 협회장, 단체장은 부산중기청 또는 부산벤처기업협회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