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9.26 15:25:26
그동안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렸던 부산국제영화제 비프빌리지가 올해부터 영화의전당으로 이동해 개최된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조직위원회는 올해부터 비프빌리지의 장을 영화의전당으로 이동해 확장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이동은 지난 몇 년간 영화제 기간에 닥친 태풍으로 구조물 피해와 그로 인한 관객서비스 부실화, 협찬사 부스 피해가 막대해 해변가가 아닌 영화의전당에 집중시키려는 움직임이다.
지난해까지는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비프빌리지를 열어 오픈토크, 야외무대 인사, 핸드 프린팅을 진행하고 협찬사들의 홍보 부스가 마련됐다.
BIFF 조직위는 “이전까지 분산됐던 영화제 행사 공간과 상영 공간을 영화의전당으로 집약시키고 홍보부스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도 마련한다”며 이동 이유를 밝혔다.
한편 BIFF는 향후 영화의전당 인근에 조성될 ‘월드시네마 랜드마크’와 영화의전당 광장을 연계해 센텀시티 지역을 영화 대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