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9.26 11:25:30
부산시의회가 오는 27일 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해양교통위원회, 부산시축구협회 공동주최로 ‘스포츠 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정책토론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주요 인프라 시설 가운데 하나인 축구 전용경기장의 확충 필요성, 활용 방안, 관광산업과의 연계 등에 대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의 여가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스포츠산업은 지속해서 커질 뿐 아니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그러나 부산에는 스포츠 관련 인프라가 부족한 것으로 꼽히고 있다.
이날 토론회는 부산연구원 우석봉 선임연구위원이 ‘스포츠산업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를, 동의대 진영완 체육학과 교수가 ‘부산경제를 위한 스포츠 인프라 확충 방안’에 대해 주제발표한다.
이어 김부민 의원이 직접 좌장을 맡아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토론에는 부산시축구협회 박병찬 부회장, 부산시 김배경 문화체육국장, 정희준 부산관광공사 사장, 부산대 조송현 체육교육과 교수, 안기헌 부산아이파크축구단 사장이 참석한다.
김부민 의원은 “부산의 스포츠산업을 키우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선 대규모의 국제 스포츠 경기 유치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제대로 된 스포츠 인프라가 구축돼야 한다”며 “이에 대한 첫걸음으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스포츠산업의 하드웨어적 기반이라 할 수 있는 축구 전용경기장 조성에 대해 전문가와 시민이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축구 전용경기장 조성에 힘을 모았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