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9.26 11:25:47
부산시가 오는 27일 오후 4시 시청 1층 대강당에서 ‘2019 힐링 부산 1530 건강 걷기사업’에 대한 성과대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시가 주최하고 동서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것으로 부산대병원, 부산의료원, 인제대 부산백병원, 온종합병원 4개 협력병원과 국제신문, 부산불교방송(BBS), 부산YMCA, 그린닥터스, 대한적십자사 등 10개 협력기관과 건강걷기 참여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대회는 ▲우수 기관, 시민에 대한 표창 ▲워킹 마일리지, 실천 저금통 기증식 ▲1530 건강 걷기 사업 성과 보고 ▲우수 사례 발표순으로 진행된다.
힐링 부산 1530 건강걷기 사업은 지난 4월부터 3개월 동안 ‘1주일에 5일, 하루 30분 걷기를 실천하면 참여 기관들이 도보 수에 따라 마일리지를 적립해 그 금액을 소외계층에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참여자들도 이번 운동에 일정 금액을 스스로 저축해 이를 기부할 수 있다.
올해는 부산시민 1524명이 3개월 동안 걸어서 마일리지 7877만 7600원이 적립됐다. 이 금액은 취약계층의 의료비 지원 등을 위해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1530 건강걷기 사업은 운동으로 건강도 돌보고 워킹 마일리지 적립으로 취약계층도 돕는 ‘일석이조’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