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해양수산청(부산해수청)이 부산항 내 위험물 컨테이너 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27일 부산진구 롯데호텔에서 터미널 안전관리자, 관계기관 등 60여명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부산해수청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지난 5월 태국 람차방항에서 국내 국적선 폭발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이와 같은 위험물 컨테이너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열리는 것이다.
이날 관련 업·단체의 위험물 컨테이너 관리 현황을 확인하고 컨테이너 적재, 고박, 수납 방법에 대한 외부 전문가의 강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위험물 안전 관련 종사자들의 상호 이해를 위해 ‘항만국통제연구회’와 ‘부산항 위험물안전관리자협의회’를 함께 열어 위험물 컨테이너 종사자들이 한곳에 모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세미나는 부산해수청이 주관하며 부산시, 부산세관, 낙동강유역환경청, 허치슨 터미널㈜, 부산항 터미널㈜, 부산신항국제터미널㈜, 부산신항만㈜, 한진해운신항만㈜, 현대부산신항만㈜, ㈜비엔시티 등 위험물 컨테이너 관련 기관 등이 참여한다.
부산해수청 나송진 선원해사안전과장은 “그동안 산발적으로 이뤄진 위험물 종사자들의 모임을 한곳에 모두 개최한 것으로 관계자들의 인적 네트워크를 크게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