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이 지난 23~24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해운산업계와 함께 ‘선박 효율과 디지털라이제이션에 대한 기술 교류 및 협력 방안’을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국선급과 현대상선, 포스에스엠, SK해운, 지마린서비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가 주최하고 한국선급, KT SAT, JOTUN, 타스글로벌, 랩오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에서 후원했다.
한국선급에 따르면 이 포럼은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에 대응하고 선박의 고효율 유지 관리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했다.
첫 날에는 ▲탄소시장 동향과 배출권거래제 도입 전망(한국선급 김진형 책임) ▲안전운항, 선원 복지 위한 KT SAT의 역할과 해상 통신의 미래(KT SAT 박승균 팀장) ▲선박 에너지 효율이 해운사에 미치는 영향(현대해양서비스 류영수 부장) ▲실운항 성능분석 방법(이상봉 랩오투원 대표) ▲선속동력 해석에 의한 페인트 효과(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신명수 박사) ▲선박 운항과 디지털라이제이션 전략 방향(SK해운 한상태 과장) ▲로봇을 이용한 선박의 수중소제 개발 현황과 환경 보호(김유식 타스글로벌 대표) ▲삼성중공업 스마트쉽 개발 현황(삼성중공업 강진희 연구원) ▲CBM을 활용한 선박 관리의 미래(지마린서비스 장민국 과장)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둘째 날에는 ▲현대중공업 그룹의 선박 스마트화 전략(현대중공업 박진모 선임) ▲선박 성능과 디지털을 향한 긴 여정(포스에스엠 전경환 차장) ▲선체 코팅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JOTUN 김효찬 이사) ▲중소형선박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통 플랫폼 개발(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김동현 책임)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한국선급 하태범 연구본부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해운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해운업계, 선급, 연구기관의 협력의 장이 국내 최초로 마련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며 “국내 해운업계의 지속 발전을 위한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