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9.25 13:38:14
부산시가 오는 26일 오후 2시 해운대 벡스코에서 유재수 경제부시장 주재로 ‘2019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의 준비 상황 최종 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마무리 준비에 나선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날 보고회에는 전시회 주최기관, 주관사, 관련 협회, 조합 등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2019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 추진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2001년 처음 개최된 뒤 매 홀수 연도에 열리는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은 ▲국제조선, 해양산업전 ▲국제항만, 물류, 해양환경산업전 ▲국제해양방위산업전 세 개의 전시회로 진행된다.
전시회는 내달 22일부터 25일까지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리며 개막식은 22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다.
부산시 유재수 경제부시장은 “세계적인 글로벌 전시회 위상에 맞게 마지막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며 “담당자들은 이번 행사가 단순 전시회로 그치지 않고 최근 불황을 겪는 조선업계에 마케팅이나 기술적으로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전시회가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는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한화시스템, 한국가스공사, LIG 넥스원 등 국내 대기업과 록히드마틴, MTU, 에머슨, 후루노 등 글로벌 기업이 대거 참가해 총 63개국 1150개 업체에서 최첨단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회 기간에는 ▲코마린 콘퍼런스 ▲기술정책 세미나 ▲세계학술대회 ▲함정 기술, 무기 체계 세미나 등을 개최해 신기술을 소개하고 향후 기술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해군에서는 함정 공개 행사, 의장대·군악대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해외 주요 인사들도 대거 방문이 예정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