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9.09.24 11:02:16
고양문화재단(대표이사 정재왈)은 9월 26일부터 11월 14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생활문화센터 연습마당에서 '시민문화 지원을 위한 라운드테이블'을 총 3회에 걸쳐 개최한다고 밝혔다. 발제와 토론이 이어지는 형식이며 참석 신청은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 중이다.
라운드테이블은 민간영역과 중앙정책영역에서 시민을 위한 문화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자리다. 즉 어떻게 시민문화를 지원할 것인가?, 문화기획자는 지역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가?, 어떻게 지원이 지속가능하게 할 것인가?’등 3가지 주제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된다.
주로 시민문화와 지역문화 지원에 대해 논의할 예정
9월 26일은 민간영역에서 활동하는 유다희(공공프리즘)대표와 이선철(감자꽃스튜디오) 대표가 단체 사례를 통한 시민문화 지원에 대해 발제하고, 고민정(재미있는 재단) 이사장이 질의 및 토론자로 나선다.
10월 24일은 지역문화기획자인 이한호(쥬스컴퍼니)대표, 서상혁(축제행성) 대표, 박도빈(동네형들) 공동대표 등이 발제한다. 지역에서 오랫동안 직접 시민을 만나온 현장의 이야기를 통해 지역의 목소리를 키우는 계기로 삼겠다는 취지다.
11월 14일은 지역문화진흥원 유상진 부장이‘지역문화진흥원과 지역 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지역문화지원’을, 노재정 부여마을 문화학교 노재정 상임이사가 사회적 경제와 파트너십을 통한 지역문화 생태계 활성화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카카오의 사회공헌 재단인 카카오임팩트의 정연주 매니저가 최근 화제가 된 카카오프로젝트100 등의 사례를 통해‘세상을 변화시키는 긍정적인 영향력- 인간, 기술, 가치를 연결하는 사회공헌’에 대해 발표한다.
시민대상 문화기획자 양성과정 사업에 선정된 고양문화재단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시민 대상 문화기획자 양성 사업인‘2019 문화이모작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토론의 장이다. 고양문화재단은 올해 본 사업의 지역 교육기관으로 선정돼 고양권 교육과정인 '꿈꾸는 팜메이트 모여라'를 지난 6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 사업은 팜활동(농업활동)의 프로세스에 문화를 접목해 시민들이 문화적 인식을 가지고 본인들이 하고 있는 전문 농업이나 취미팜활동을 문화기획자의 입장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시민이 직접 문화와 연계하는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시민 문화매개자 양성 프로젝트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
citize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