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유망 중소·중견기업을 미래 부산의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오는 30일 ‘2020년도 부산시 전략산업 선도기업’ 공모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공모는 부산소재 기업 가운데 전략산업별로 성장 잠재력과 일자리 창출 기여가 뛰어난 기업을 100여개사 정도 선정하는 사업이다.
전략산업 선도기업은 ‘프리 챔프기업’ ‘부산형 히든챔피언’ ‘글로벌 강소기업’ ‘월드클래스 300’으로 이어지는 성장단계별 강소기업 육성 지원 정책의 시작점이다.
선정된 기업은 인증기간 3년 동안 금융지원, R&D, 국내외 마케팅, 지적재산(IP) 컨설팅 등 40여가지의 부산시 지원사업과 연계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20년도 선도기업은 부산시 7대 전략산업 업종의 기업으로 전년도 매출액 400억원 이상 또는 그 미만인 기업 가운데 성장지표, 고용지표를 각 1개 이상 충족하는 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희망기업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7일까지 선도기업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신청서는 구비서류와 함께 부산테크노파크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시는 성장성과 고용을 최우선으로 보고 혁신성, 경제성을 종합 검토해 부산시 7대 전략산업 개편을 반영한 산업별 세분화된 기준으로 선도기업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 육성사업을 통해 시는 매년 선정기업 중 15개사 내외에 정부 연구개발(R&D) 과제 기획 지원을 하고 있다. 올해는 기업 연계 자금 지원 32개사, 기술개발·마케팅 지원 등 224개사의 지원 실적을 창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