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9.24 10:02:08
부산시와 (재)부산테크노파크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0년도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공모에서 4개 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38억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해 기존 개별지원에서 탈피해 특정 지역 또는 건물에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를 마을 단위로 집중 지원하는 것이다.
시는 이번에 신재생에너지 관련해 국비를 지원하는 사업에 총 4개가 선정되며 2017년도 공모부터 4년 연속으로 총 11개 사업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우선 ‘강서브라이트 에너지자립마을 고도화 3차 사업’은 강서구 전역에 걸쳐 고도화하는 사업으로 주택, 상업, 공업시설 등에 ▲태양광 147곳 811㎾ ▲태양열 4곳 24㎡를 설치하는 것이다.
또 ‘기장 햇빛 징검다리 마을 고도화사업’은 기장군 정관면 일대의 주택, 상업, 공업시설 등에 ▲태양광 75곳 1109㎾ ▲지열 1곳 460㎾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금정구 서동 섯골마을 에너지 보급사업’은 금정구 서동 일대의 주택, 상업, 공업시설 등에 ▲태양광 59곳 189㎾ ▲태양열 5개소 30㎡를 설치하는 것이다.
‘부산 도심 하천권역 에너지자립단지 조성사업’은 온천천 일대의 주택, 공공시설, 상업·공업시설 등에 ▲태양광 170곳 825㎾ ▲연료전지 1곳 10㎾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시는 내년도에 국비 포함 총사업비 78억원을 들일 계획으로 이를 통해 ▲연간 999t의 화석에너지 대체 효과 ▲2101t의 이산화탄소 감소 효과 ▲연간 5억 4000만원의 에너지 사용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부산시 유재수 경제부시장은 “이번 사업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주택 등의 시설 유지비용 절감과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 활성화,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