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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GS건설 등,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기공식 개최

오는 11월 착공해 2024년 첫 대심도 도로 준공 계획… 만덕~해운대 간 통행시간 30여분 단축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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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19.09.23 18:00:21

23일 오후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에서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건설사업 기공식’이 열린 가운데 오거돈 부산시장이 축하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시와 GS건설 등이 만덕~센텀 내부순환 도시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기공식을 23일 오후 4시경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에서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의 시작을 축하하기 위해 오거돈 시장과 전재수(북·강서갑), 윤준호(해운대을) 국회의원, 박인영 시의회 의장, GS건설 이상기 부사장 및 지역민 700여명이 참석했다.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는 주요 간선도로의 심각한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북구 만덕동 만덕대로와 해운대구 재송동 수영강변대로를 연결하는 총연장 9.62㎞의 왕복 4차로 대심도 지하도로다.

사업은 사업 시행자인 부산동서고속화도로㈜와 시공을 맡은 GS건설 등 9개사에서 오는 11월 착공에 들어가 2024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해당 도로가 완공되면 북구 만덕에서 해운대구 우동 간 기존 40여분 걸리던 것이 10분대로 줄어들 것으로 시와 공사 주최측은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이는 부산의 첫 대심도 도로사업이다.

 

23일 오후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에서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건설사업 기공식’이 열린 가운데 GS건설 이상기 부사장이 축하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변옥환 기자)

또 만덕~센텀 간 대심도 지하도로가 완공되면 구간 통행시간이 단축될 뿐 아니라 ▲연간 통행비 648억원 절감 ▲생산유발효과 1조 2332억원 ▲고용창출 9599명 등의 경제효과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내부순환도로망 완성 ▲서부산-동부산 연결 통한 지역 균형개발 ▲지상도로 교통 혼잡 완화 ▲환경 친화적 도로 건설 측면에서도 성과가 예상된다.

오거돈 시장은 이날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건설사업은 우리 시에서 추진하는 첫 대심도 지하도로 건설사업으로 의미가 크다”며 “동부산과 서부산을 연결해 지역 균형 발전을 혁신적으로 이끌어 낼 핵심 인프라 시설로 부산대개조의 가치를 실현하는 첫 사업으로서도 그 기대가 크다”고 심정을 전했다.

시공을 맡은 GS건설의 이상기 부사장은 “만덕~센텀 내부순환도로망 완성에 따른 도심지역의 교통난 해소는 물론 건설경기 활성화에 따른 일자리 창출의 시너지 효과까지 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우리 GS건설과 사업 시행사들은 본 사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시민의 쾌적한 운행 여건 및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기간 내 완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업 효력을 조기에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 최첨단 정보통신 교통 시스템을 갖춘 미래 부산시 교통 복지를 상징하는 시설로 자리매김하도록 오늘 기공식 이후 준공, 개통, 운영단계에 이르기까지 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은 “만덕에서 해운대 센텀을 잇는 지하고속도로는 오거돈 시장이 계속해서 사업이 빨리 추진되도록 채찍질해주지 않았다면 저는 불가능했을거라 생각한다”며 “동부산만 부산이 아니다. 이번 내부순환도로 건설로 동부산에서 여는 많은 행사들, 서부산에서도 많이 열 수 있을 것이며 많은 행사를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3일 오후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에서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건설사업 기공식’이 열린 가운데 오거돈 부산시장과 시공사인 GS건설 이상기 부사장 등 주요인사들이 기공식을 선포하는 버튼을 누르고 있다. (사진=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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