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9.23 10:59:12
부산시교육청이 교육부 주관 ‘2019년도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교육부의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는 전국 17개 교육청을 2개 권역으로 나눠 4개 영역, 30개 지표에 대해 시행한 것이다.
4개 영역은 ▲공교육 혁신 강화 ▲교육의 희망사다리 복원 ▲안전한 학교 구현 ▲교육수요자 만족도 제고다. 교육부는 이 가운데 ▲교육수요자 만족도를 제외한 3개 영역 결과만 발표했다.
올해 부산시교육청은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유일하게 3개 영역 모두 ‘우수’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 평가에 대해 시교육청은 ‘공교육 혁신 강화’의 경우 교원 연수 운영을 선순환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썜톡’ 프로그램 도입과 신규교사 맞춤형 4단계 연수 등으로 교사 역량을 강화한 것으로 꼽고 있다.
‘교육 희망사다리 복원’에는 다문화교육 활성화를 위한 부산다문화교육지원센터 적극 운영과 한국어 교육 지원, 상담 등을 꼽았다.
또 ‘안전한 학교 구현’으로는 성인지 감수성 자가 체크리스트, 성범죄 예방 교직원 수칙을 제작, 배부했으며 학교 성범죄 전담 원스톱 처리 지원단을 구성해 피해자 보호 등의 조치를 한 것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이번 성과는 한결같이 학교 현장 중심의 교육 정책을 실현함으로 이뤄낸 소중한 성과로 학교 자치에 한 걸음 다가선 계기가 됐다”며 “이 모두는 묵묵히 자신의 소임을 다한 부산교육가족 모두가 만들어낸 결과다. 이번 평가에서 우수한 부분은 더욱 발전시키고 미흡한 사항은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