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중 엉덩이를 노출한 가수 현아.(사진=유투브)

올 초 ‘가슴 노출’로 화제가 됐던 여가수 ‘현아’가 이번엔 엉덩이 노출 퍼포먼스로 논란을 빚고 있다.

현아는 지난 19일 한국항공대학교 행사에서 자신의 히트곡 ‘버블팝’을 부르던 도중 뒤로 돌아선 자세에서 치마를 들어올려 엉덩이를 흔드는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치마 아래는 검은 속바지를 입고 있었지만, 엉덩이 아래 라인이 과감하게 노출된 상황이어서 함께 춤추던 댄서마저 놀란 표정을 보이는 모습이 관객이 촬영한 영상에 담겼다.

문제는 이 동영상이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면서 ‘과도한 노출이다’ ‘용인 가능한 수준이다’ 등 찬반 논란이 빚어진 것.

이에 현아는 20일 자신의 SNS를 토해 “대학교 행사였고, 바로 옆에 간단한 바 또는 알코올 주류 등이 있었다. 모두가 재밌고 즐겁게 놀 수 있는 파티였다. 마음 놓으시고 걱정하지 마시라”는 입장을 내놨다.

이후 현아의 팬들도 “대학교 축제 무대의 특성상 조금 더 과감한 제스처를 취할 수 있었다”며 현아의 퍼포먼스에 지지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현아는 지난 5월 대구 계명대에서 열린 축제 무대에서 격한 댄스를 추던 와중에 상의 리본 일부가 풀려 가슴 아랫부분이 노출돼 논란을 빚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