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타파’의 영향력이 거세지는 가운데 제주지방기상청이 21일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도 육상에 내려진 강풍주의보를 강풍경보로 격상했다. 또 같은 시각 남해 서부 먼바다에 풍랑경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은 “제주 육상에 순간 최대 초속 14m 이상의 강풍이 불고 있다”며, “시설물 피해 및 안전사고와 농작물 낙과 등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10시 현재 제주도 해상에는 바람이 순간 최대 초속 24m로 매우 강하게 불고 있으며, 물결도 3∼7m로 높게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