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제8회 부산시교육감기 장애학생 체육대회 개막식에서 태권도 시범단이 고난도 송판 격파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이 오는 24일 오전 10시 서구 구덕운동장, 연제구 부산사직실내체육관 및 인근 경기장에서 부산지역 초·중·고·특수학교가 참여하는 ‘제10회 부산시교육감기 장애학생 체육대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 대회는 장애학생의 생활 스포츠 활성화와 우수 학생선수 발굴을 위해 부산시교육청이 주최하고 부산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장애학생 스포츠 축제다.

이번 대회에는 육상, 실내조정, 볼링, 수영, 탁구, 배드민턴, 역도, 디스크골프 8개 정식 종목과 스쿠퍼, 핸들러, 라켓룬, 볼로볼, 킨볼, 슐련, 쇼다운, 플라잉표적 8개 뉴스포츠 종목이 펼쳐진다.

정식 종목 경기는 장애 유형과 등급에 따라 세부 종목별로 치러진다. 정식 종목 입상 학생들은 내년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부산 대표 선수로 참가할 기회가 주어진다.

또 뉴스포츠 종목은 장애학생들이 즐겁고 쉽게 체험할 수 있는 재활 스포츠 기능을 하는 성격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체력과 집중력, 협동심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교육청 변용권 중등교육과장은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장애학생체육대회가 더욱 성장하기 위해선 시민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며 “이번 체육대회로 장애학생들이 끊임없는 도전 정신과 자신감을 키워 신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