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9.20 10:11:24
부산시가 대학생들을 위한 최대 규모의 대학 생활 정보 박람회로 평가받는 ‘2019 유니브엑스포 부산’을 오는 21~22일 서면 놀이마루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유니브엑스포는 매년 대학생 조직위원회가 구성돼 기획, 홍보, 디자인, 대외 협력, 운영 등 행사의 모든 것을 대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대학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행사다.
이는 지난 2011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9회를 맞았다. 특히 지난해 72개의 기업과 3만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바 있다.
올해 유니브엑스포 부산은 ‘청춘, 열차에 오르다’란 주제로 대학생들의 수요를 파악하고 그에 걸맞게 ▲강연 ▲공연 ▲전시 ▲취업 ▲창업 ▲이벤트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전지적 공무원 시점(공무원 합격 팁, 실무 환경) ▲전지적 창업자 시점(박상화 푸드트래블 대표, 이응현 카페위드 대표 토크쇼) ▲야자수(취업난에 지친 청춘을 위한 자존감 수업) 등 부산 대학생의 관심과 고민에 대해 소통하고 정보를 얻는 자리가 다수 마련된다.
뿐만 아니라 부산지역 대학 동아리들의 공연무대, 소규모 버스킹, 컬러링 전시 등의 공연과 전시가 준비된다. 또 하바리움, 립밤 등 아이템 직접 제작, 뷰티존 운영 등 참여형 이벤트도 펼쳐진다.
부산시 유재수 경제부시장은 “그동안 2019 유니브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열심히 준비해온 행사인 만큼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유니브엑스포가 다양한 대학 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취·창업 등 도움이 되는 정보를 공유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