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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 광장, 부산 유라시아플랫폼으로 새 이름 입어

유라시아플랫폼 개관식서 오거돈 시장 “평화의 시대 본격 열려 남북종단철도 연결될 날이 성큼 다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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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19.09.20 09:49:33

지난 19일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 부산 유라시아플랫폼 개관식에서 오거돈 부산시장(중앙)을 비롯한 인사들이 네이밍 선포 축하 버튼을 누르고 있다.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역 광장이 부산 유라시아플랫폼 광장이란 새 이름을 얻고 유라시아 대륙을 향한 기대감과 열정을 안은 채 출범했다.

부산시는 지난 19일 오후 부산역 광장에서 오거돈 시장과 박인영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수많은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부산 유라시아플랫폼 광장 개관식을 열었다.

부산시는 갓 개관한 부산 유라시아플랫폼이 북항 재개발 지역과 원도심을 연결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경제 기반형 도시재생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개관식에서 오거돈 시장은 “부산 유라시아플랫폼이 개관함으로 근대 100년의 역사를 함께한 부산역 일대는 이제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국제 관문으로 재탄생했다”며 “앞으로 평화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려 남북종단철도가 연결되고 태평양과 유라시아 대륙을 잇는 철도와 해상노선의 시·종점이 될 부산의 비전을 실현할 날이 성큼 다가왔다”고 그 의미를 전했다.

현재 시는 부산 유라시아플랫폼을 4차 산업혁명의 아시아 관문 플랫폼 기능을 할 수 있는 네트워킹 기반 공공서비스 플랫폼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층에 ▲유라시아, 관광기념품, 부산기업제품 등 홍보를 위한 웰컴존 운영 ▲부산 메이커운동의 허브 기능을 맡게 될 ‘메이커 스페이스’ ‘커뮤니티룸’ ‘아카이빙 북카페’ ‘코워킹 리빙랩’ ‘청년학교 리빙랩’ 등 공유 공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2층에는 사회적 가치 실현 프로그램인 ‘부산가치더+랩’과 게임 체험 공간인 ‘G카페’ 등을 운영하게 된다.

플랫폼 개관과 함꼐 시민 휴식 문화 공간과 보행데크 설치 등으로 부산역 이용도 더 편리해진다. 현재 부산역과 북항 재개발 지역을 연결하는 공중보행데크가 내년 12월 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지난 19일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 부산 유라시아플랫폼 개관식에서 오거돈 부산시장이 축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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