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가 19일 오전 본사 7층 상황실에서 지역 중소기업 대표자와 대한전문건설협회 등 관계자 26명을 초청해 ‘상생 협력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발주처인 공공기관이 지역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마련됐다.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주 52시간제 적용, 최저임금 상승 등 중소기업을 둘러싼 악재가 겹치는 상황 속에서 지역 업체와 상생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기도 하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공사의 지역업체 수주 현황, 노력 ▲사회적 약자 위한 정부 권장 정책 우선 구매사업 등 중소기업과 연관성 큰 공사의 사업이 주로 소개됐다.
이어 공사의 청렴, 안전 정책을 적극 반영해줄 것을 독려한 뒤 관계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를 듣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부산교통공사 이종국 사장은 “상호 발전은 각자 현실을 보다 생생히 파악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지역 업체가 더 많은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해서 마련해 지역 대표 공기업으로서 상생협력 문화를 창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