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은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서 가을 시즌 상품 판매와 함께 겨울 프로모션도 앞당겨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롯데쇼핑에 따르면 이는 가을이 점점 짧아진 데 따른 시즌의 변화로 업계에서 소비력을 줄어들고 있는 가을 물량을 축소해 재고 부담을 줄이고 구매력이 높은 겨울 상품을 출시하기 위함이다.
여성의류 매장에는 와인, 베이직 컬러의 코트, 원피스 등 가을 제품과 함께 롱패딩, 모피, 모직코트 등 겨울 아우터가 입고됐다. 물량도 확대되며 가을 제품보다 더 많은 겨울 상품을 전개한 매장도 등장하고 있다.
나이스크랍, 티렌, 쥬크, 톰보이 등 영캐주얼 매장에서는 양털코트, 롱패딩 등이 매장 메인 마네킹에 디스플레이 된 것과 함께 코트, 롱패딩 등 이월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레니본, 데코, 도호, 오브제 등 여성 캐릭터 매장도 패딩조끼, 모피, 무스탕 등 겨울 상품을 매장 전면에 비치해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캠퍼, 제옥스, 미소페 등 구두 매장도 양털 부츠를 비롯해 다양한 디자인의 부츠도 선보이고 있다.
아이더, 디스커버리 등 아웃도어 브랜드에서는 후리스 티셔츠, 후리스 점퍼 등 겨울 경량 제품의 입고를 대부분 마친 가운데 다운 제품은 50% 넘게 진열을 마칠 정도로 겨울 제품을 다량 선보이고 있다.
롯데쇼핑 정호경 홍보팀장은 “가을이 점점 짧아지며 가을 시즌 물량을 줄이는 대신 겨울 제품을 서둘러 선보이고 있다”며 “가을 시즌이지만 브랜드마다 겨울 제품들을 대거 출시하고 큰 폭의 할인행사도 다양하게 진행해 겨울 제품을 미리부터 사는 고객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