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도시안전위원회가 19일 소속 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학장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에 따른 친수공간 조성 현황과 시민의 야간 이용 실태 등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학장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은 하천 본래의 기능을 회복하고 시민 휴식과 여가 활용을 위한 친수공간을 조성해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는 지난 7년 동안 총사업비 383억원을 들여 사상구 주례동에 있는 주학교에서 낙동강 합류부까지 약 3.66㎞ 구간의 하천을 정비해 지난 2월 준공했다.
현장점검은 오후와 야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오후에는 사업 주무기관인 부산시와 이관기관인 사상구청과 함께 학장천 일대 현장실사를 거쳐 생태복원, 녹색 생활공간 조성 여부 등을 점검했다. 또 학장천 운영 전반에 대해 심층 면담을 했다.
이와 함께 오는 야간에는 저녁시간대 학장천을 방문한 시민의 불편사항을 파악하고 학장천의 효율적 운영과 주민 친화형 사후관리 방안에 대해 시와 구청에 적극 강구할 예정이다.
이날 점검에서 신상해 의원(사상구2, 더불어민주당)은 “주민의 건강한 문화 공간 활용 등으로 주민 편익이 강화되고 외부 방문객이 다시 찾고 싶은 학장천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후 관리를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도시안전위원회 박성윤 위원장(영도구2,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현장 점검 외에도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야 할 필요성이 있는 곳은 주·야간, 회기 중 여부와 관계없이 현장 방문을 해 의정활동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