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오는 11월 2일 광안리 해수욕장 일대에서 펼쳐지는 ‘제15회 부산불꽃축제’ 사전 행사인 ‘불꽃 토크쇼’에 소개될 시민 사연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공모 주제는 ‘부산에 가면’으로 부산에서 겪었던 특별한 경험이나 하고 싶은 이야기로 부산 시민이면 누구나 오늘(18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응모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5개 사연은 부산불꽃축제 사전행사인 ‘불꽃 토크쇼’에서 신청곡을 배경 삼아 아름다운 불꽃으로 연출된다.
특히 선정된 시민은 오거돈 시장과 함께 개막 세레머니인 터치 버튼의 주인공으로 참여한다. 사연 신청은 부산불꽃축제 홈페이지에서 응모하면 된다.
또 시는 내달 24일부터 오는 11월 1일까지 시청 1층 로비에서 오직 부산에서만 볼 수 있는 25인치 초대형 타상연화 모형을 전시해 시민의 이루고픈 소망을 연화에 직접 적을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한다.
부산시 유재수 경제부시장은 “올해로 15회를 맞은 부산불꽃축제는 부산의 대표 축제를 넘어 전국 최대, 세계적 수준의 불꽃축제로 성장했다”며 “이 모두는 그동안 시민의 많은 관심과 노력에 힘입은 결과로 올해는 특별히 감사의 마음을 담아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