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9.18 13:26:30
신용보증기금(신보)이 채무자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한 특별 캠페인을 오는 11월 29일까지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신보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과다한 채무로 고통받는 채무자의 상환 부담을 대폭 덜어줘 채무자가 신용 회복을 통해 정상적인 경제 활동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신보는 ▲채무자의 유형, 상환 능력에 따라 감면율 40~90% 차등 적용 ▲모든 상각채권을 원금 감면 대상으로 확대 ▲분할 상환 채무자가 조기 상환 시 적용하는 할인율 한도 확대 등 채무자의 상환 부담액을 줄이고 조기 변제를 통한 신용 회복을 유도할 계획이다.
신보는 이번 캠페인에 앞서 지난 4월에는 실패 기업의 경영과 직접 관련이 없는 연대 보증인에 대해 상환 능력에 따라 최대 90%까지 채무를 감면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기도 했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특별캠페인으로 1만명 이상의 채무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신보는 앞으로도 채무자의 신속한 신용회복과 정상적인 경제활동 복귀를 지원하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