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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전통시장 32곳에 100억원 들여 활성화 사업 추진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공모사업에 부산 전통시장 32곳 선정돼 국비 60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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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19.09.18 10:14:12

최근 중기부가 공모한 ‘2020 전통시장, 상점가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상구 괘법동 소재 르네시떼 전경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부산시가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0 전통시장, 상점가 활성화 공모사업’에 부산의 전통시장 32곳이 선정돼 국비 60억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방비 40억원을 포함한 총 100억원으로 전통시장, 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 가운데 특성화 시장 육성사업에 7개 시장이 선정돼 총 3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유형별로는 ▲청년몰 활성화, 확장사업에 ‘국제시장’ ▲문화관광형 육성사업에 ‘반송큰시장’ ‘르네시떼’ ‘평화시장’ ‘민락골목시장’ ▲첫걸음 기반 조성에 ‘당감새시장’ ‘연동골목시장’이 선정됐다.

시는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이 가장 큰 불편을 호소하는 주차 문제를 해소하고 고객 구매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용호골목시장과 감전시장에 5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공용주차장 건립을 추진한다.

감전시장, 창선상가, 부산진시장, 남문시장 4곳에는 인근 사설주차장 이용 보조 사업으로 4억원의 사업비도 지원해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시는 안전한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개별 점포 내 화재 알림 시설을 설치하고 노후 전선을 정비하는 사업 등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이 시장별 특색 있는 상권을 조성해 자생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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