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새로운 놀이꿈터가 부산시 기장군에 문을 연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19일 오후 2시 부산시 기장군 철마면 옛 기장중학교 철마분교 부지에 건립한 부산시유아교육체험원에서 개원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유아교육체험원은 대지 4316㎡에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2618㎡ 규모로 건립돼 부산시유아교육진흥원 분원으로 운영된다.
체험원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대상 기관으로 체험활동을 운영한다. 주 대상 연령은 만 3세에서 5세까지다.
여기에는 아이들이 온몸으로 신나게 뛰놀며 자연과 뒹구는 놀이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실내 놀이꿈터와 실외 놀이꿈터로 꾸몄다.
실내 놀이꿈터는 건물 1층에 나무 향기 가득한 나무놀이방을, 2층에 알록달록한 그물놀이방과 뚝딱뚝딱 목공놀이방을, 3층에 창의 가득 상상놀이방과 행복한 쉼방을 각각 마련했다.
또 맛있는 방은 어린이들에게 맛있고 건강한 급식을 무상으로 제공하도록 하는 시설을 갖췄다.
실외 놀이꿈터는 주변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놀이시설로 자연 친화적 감성을 키우는 잔디마당, 언덕타기, 줄놀이 언덕마당, 쓱쓱~ 푹푹~ 흙 놁이를 할 수 있다.
여기에는 모래마당, 흙산마당, 열매마당, 물놀이마당 등으로 조성했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유아교육체험원은 어린이들이 도심의 북적거리는 교실을 떠나 자연 속에서 신명나게 뒹굴고 뛰놀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협동심과 배려심을 키우고 창의성과 감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