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2학기 부산시교육청 바로 교실 개설 과목 현황 (자료제공=부산시교육청)

부산시교육청이 16일부터 오는 12월 12일까지 고교생 98명을 대상으로 강좌별 주중 방과 후나 주말에 운영하는 ‘바로 교실 수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바로 교실’은 고교 학점제 도입을 위한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 지원하기 위해 지난 1학기에 도입한 부산 온라인 공동 교육과정의 명칭을 변경한 것이다.

해당 교실은 지난 1학기 만족도가 높았던 4개 과목과 ‘나에게로 떠나는 심리학 여행’ ‘문화로 배워 즐겁고 유익한 프랑스어’ ‘영화를 바라보는 힘’ 총 7개 과목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은 온라인 ‘교실온닷’ 홈페이지에 접속해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해당 수업은 정규 교육과정 교과목으로 학교의 보통 수업처럼 진행된다.

수행 평가와 지필 평가가 이뤄지고 수강 결과는 학교 생활 기록부에 등재된다.

시교육청 변용권 중등교육과장은 “이 교실로 단위학교에서 학생들이 원하는 과목을 최대한 개설, 운영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학교 내, 학교 간 플러스 교육과정에서도 듣고 싶은 과목을 들을 수 없었던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