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9.16 10:01:00
부산시와 울산시, 경남도가 함께 16일 오후 4시 부산 영도구 소재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동남권광역관광본부’의 개소식을 연다.
이날 개소식에는 동남권의 관광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을 본부의 출발을 축하하기 위해 부산, 울산, 경남도의 부단체장, 의회 상임위원장, 관광협회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동남권광역관광본부의 설립 목적은 국내 관광시장 수도권 집중화에 대응하기 위한 동남권 광역관광대응체계 구축과 동남권광역관광개발사업 합동 추진이다.
지난 3월 개최한 ‘제1회 동남권상생발전협의회’에서 해당 본부 설립을 공동 협약 과제로 채택한 바 있으며 이후 부울경 3개 시·도가 협의해 동남권관광협의회 산하단체로 설립하게 됐다.
동남권광역관광본부는 향후 ▲동남권관광벨트 조성사업 용역(가칭) ▲동남권광역관광상품 개발 ▲관광 개발 국비 사업 발굴 ▲공동 홍보, 마케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해당 본부에는 부산시, 울산시, 경남도 소속 공무원들이 파견돼 운영할 예정이다. 또 각 시·도별로 2년마다 돌아가며 간사를 맡을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동남권관광본부 설립은 동남권상생협의회 공동 협약 과제 가운데 처음 추진하는 것”이라며 “향후 동남권관광벨트 조성사업 용역 추진 결과를 바탕으로 대규모 국비 사업 발굴 등 동남권 관광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컨트롤 타워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