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9.12 08:29:19
부산과 경남지역의 추석 연휴 교통량이 13일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날 남해선 부산에서 진주까지 가는 데 2시간 41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1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추석 연휴 특별 교통소통기간으로 정하고 정체 최소화를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추석에 부산과 경남지역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전년대비 2.0% 늘어난 일평균 88만대로 예상되며 추석 당일인 13일, 최대 교통량인 113만대의 차량이 통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요 혼잡 구간으로 귀성방향은 진례→북창원, 사천→축동 구간이며 귀가방향은 군북→창원2터널과 하동→사천터널 구간에서 정체가 발생할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측했다.
최대 예상 소요시간은 남해선 부산에서 마산까지 1시간 4분, 진주에서 부산까지 2시간 49분, 경부선 부산에서 경주까지 1시간 55분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추석 연휴기간 급격히 늘어나는 교통량에 대비해 도로공사는 LCS 갓길차로를 특정 예상 정체 시간대에 선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이용하는 고객은 고속도로 본선 진출·입 시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또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남해선 북창원 IC 양방향에 임시로 감속차로를 연장 운영해 산인분기점~칠원분기점 상습 정체구간의 교통소통을 개선할 예정이다.
북창원 IC 진출 차량은 갓길에 설치된 시점 표지판부터 진출 감속차로까지 미리 갓길을 이용해 감속차로로 진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