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지난 10일 부산항 중소 수출입·물류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공인 획득 지원사업’ 참여 업체로 2개사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BPA의 AEO 공인 획득 지원을 받게되는 업체는 ㈜와이제이국제물류, 바른로지스틱스㈜다. 이번 지원사업에 신청한 중소기업은 총 5곳으로 전해졌다.
관세청으로부터 신뢰성과 안전성을 공인 받는 AEO 인증은 ▲대내외적 화물 관리 안전성 확보 ▲물품 검사비율 축소 ▲서류 제출 생략 ▲신속 통관 ▲미국·중국 등 AEO 시행 국가 간 검사 생략 등의 관세 행정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인증 절차가 까다롭고 인적, 금전적 부담이 커 중소기업이 자체 역량으로 이를 획득하기는 이전까지 어려웠다.
BPA는 이런 현실과 중소기업의 수요에 착안해 올해 새로이 AEO 공인 획득 지원사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선정된 2개 기업은 AEO 컨설팅 선도 기관인 한국관세무역개발원을 통해 AEO 획득을 위한 준비단계부터 인증 심사까지 전 과정에 걸쳐 체계적인 컨설팅을 받게 된다. 또한 컨설팅 비용의 80%인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BPA 남기찬 사장은 “최종 선정된 협력기업 2개사가 성공적으로 AEO 공인을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우리 공사 업무 특성과 연계한 동반 성장 사업을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