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7일 열린 부산은행 중국 칭다오 지점 이전식 당시 모습 (사진=BNK부산은행 제공)

BNK부산은행이 지난 4일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 난징지점 설립에 대한 예비인가를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예비인가를 받은 난징지점은 지난 2012년 12월 개설한 칭다오지점에 이어 부산은행의 중국 내 두 번째 영업점이 된다.

이는 부산은행이 지난 4월 난징 소재 강소성 은행감독국에 지점 인가를 신청한 뒤 약 5개월 만에 예비인가 승인이 난 것이다.

부산은행은 이번 중국 난징지점을 설립해 중국을 북부, 남부로 나눠 효율적 영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중국 내 밀착 영업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은행 방성빈 경영기획본부장은 “중국은 부산은행 글로벌 사업의 전략적 요충지로 이번 난징지점 개점이 중국 내 영업력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내 개점을 목표로 남은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은행의 해외 지점은 중국 칭다오와 베트남 호치민에 두고 있다. 또 베트남 하노이, 인도 뭄바이, 미얀마 양곤에 해외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