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부산시, 부산경제진흥원, 부경대학교,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지난 6~7일 해운대 아르피나에서 개최한 ‘제5회 부산 국제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청년을 대상으로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열어 기술 혁신 창업 문화를 확산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네팔, 인도네시아 등 5개국 외국인 대학생 등 62개팀 224명이 참여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단순한 아이디어 토론이 아닌 25명의 전문 창업 멘토가 아이디어 사업화 과정에 참여해 실질적 창업화 과정을 체험한 경험을 전수하며 참여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경진대회에서는 ‘초음파를 활용한 생활 위생가구 혁신’ 제안을 발표한 부경대 슬러시팀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팀은 오는 11월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스타트업 페스티벌 ‘슬러시’ 대회에 참가할 기회를 받았다.
또 지하철 여행용 가방 잠금장치 개발 등의 아이디어를 낸 8개팀과 5명의 개인 수상자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우수 아이디어를 제안한 팀과 개인 수상자에게는 총 27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향후 부산시에서 주관하는 창업지원 사업 참여 시 가산점 혜택을 받게 된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청년 실업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에게 기술 혁신창업 기회를 제공해 도전 정신과 기업가 정신을 불어넣는 것은 매우 가치있다”며 “남부발전은 앞으로도 부산시,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기술 혁신창업을 위한 인프라 조성에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