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양 기관이 함께 추진하는 ‘부산문화콘텐츠 스타프로젝트’의 올해 사업에 8개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콘텐츠 발굴, 육성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선정된 제작지원 프로젝트는 애니메이션, 융복합, 교육용 애플리케이션 등 분야가 다양하다. 시는 성장형과 스타트업 분야로 나눠 제작 지원을 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 애니메이션의 OSMU(하나의 콘텐츠를 게임, 음반, 장난감 등에 활용)로 교육용 콘텐츠 개발 과제가 늘었다. 또 최근 방송 트렌드 변화를 반영한 ‘숏폼’ 동영상 형식의 콘텐츠가 선정된 것이 눈에 띈다.
시 관계자는 “부산문화콘텐츠 스타프로젝트 사업으로 제작지원뿐 아니라 마케팅 후속 지원, 컨설팅 지원 등 콘텐츠 상품화를 위한 단계별 지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 2006년부터 스타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해 오며 지난해까지 총 100여개의 유망 콘텐츠를 제작 지원해오고 있다. 여기에는 영상, 애니메이션, 모바일 앱, 융복합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육성하고 있다.
최근 스타프로젝트 제작지원에 선정된 ▲㈜원미디어의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신 어묵로드’ ▲㈜스튜디오인요의 애니메이션 ‘에그구그’ ▲㈜스튜디오반달의 애니메이션 ‘꼬마돌 도도’가 공중파에 방영되는 성과를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