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9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임명을 재가한 것을 두고 주요 인터넷 포털ㅇ 사이트에서 ‘실시간검색어 전쟁’이 재발했다.
9일 4시 현재 네이버 급상승 검색어 랭킹을 살펴보면 3위에 ‘문재인 탄핵’이, 5위에 ‘검찰단체사표환영’이 랭크돼 있다.
이는 조국 장관 임명을 두고 반문‧반조국 진영과 친문‧친조국 진영의 입장이 극명히 갈린 때문으로 관측된다.
지난 한달여간 조국 법무부장관의 임명 여부를 두고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보수야당 지지자들이 극렬한 반대 의견을 표출해왔고, 대다수 언론이 조 장관의 자녀와 배우자를 비롯한 일가족의 비리 논란을 기사화했다.
하지만 명백한 위법성은 가려지지 않았고, 검찰의 무리한 배우자 기소 등으로 인해 조국 지지세가 오히려 커지는 반전을 맞았다. 이에 문 대통령이 조 장관의 임명을 최종 확정했지만, 찬반 여론은 여전히 대립을 멈추지 않는 형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