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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시장 “가짜뉴스 신경 안 쓰고 일 좀 하게 가만 내버려둬”

9일 오전 9시 부산시청 대강당서 열린 부산시 정례조회서 시청 직원 700여명 앞에서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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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19.09.09 16:02:18

9일 오전 열린 부산시 정례조회에서 오거돈 시장이 직원들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제공)

오거돈 부산시장이 “최근 저와 관련돼 일어나는 가짜뉴스에 신경 안 쓰고 일 좀 하게 가만 내버려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거돈 시장은 9일 오전 9시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시청 직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시 정례조례를 열었다.

정례조례에서 오 시장은 “최근 거북스러운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며 “시장이 유럽 순방하러 간 사이에 여러분들 잘 아는 그런 사태(시장 집무실 압수수색)가 생기질 않나, 가짜 뉴스가 횡행하질 않나. 낭비도 이런 낭비가 없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지난달 29일 검찰이 부산의료원장 임명과 관련해 부산시장 집무실을 압수수색한 사실과 함께 지난해 부산시장 선거와 관련해 돈다발과 명함 사진으로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의 주장을 지적한 것이다.

오거돈 시장은 시청 직원들이 모인 앞에서 “그런 곳에 신경 안 쓰고 일 좀 하게 제발 좀 가만히 내버려 두라. 열심히 일만하고 싶다”고 큰 소리로 외쳤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부산 고용률의 점진적 성장 ▲차량 엔진 부품 생산 중견기업 코렌스 부산 유치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에 부산시 선정 ▲부산도시철도 급행열차 도입 계획 발표 등을 하나하나 열거했다.

오거돈 시장은 전 직원에게 “시민에게 있는 사실을 그대로 알려드리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 드리는 것도 우리가 해야 할 역할”이라며 “자기 업무에서 거둔 성과를 홍보하는 데 주저하지 말라”고 전했다.

 

한편 검찰이 부산시장 집무실을 압수수색한 지난달 29일, 유튜버 김용호 연애부장은 라이브 방송으로 5만원권 돈다발과 함께 명함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유튜버 김용호는 “명함은 오 시장 캠프 명함과 자유한국당과 연루된 여의도 연구소 명함이다”라며 “이 사진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더 구체적인 건 검찰이 밝혀야 한다”고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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