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9.09 14:20:27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오늘(9일)부터 내달 18일까지 금융 취약계층의 노후주택의 개보수를 지원하는 ‘채무조정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캠코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캠코의 노후주택 정비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해 금융 취약계층의 신용 회복을 돕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캠코가 보유, 관리 중인 채무자로 캠페인 기간 동안 신규로 채무 조정 약정을 체결하거나 기존 약정 체결자 가운데 약정 금액을 조기 상환해 완제하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캠코는 신청자의 상환 기간, 약정 금액, 가족 수, 경제적 상황 등을 심사해 총 12명을 선정, 1인당 300만원 한도 내에 도배·장판·싱크대 교체, 화장실 보수 등의 비용을 지원한다.
이번 참가 신청은 캠코 채권을 위탁받아 관리하고 있는 12개 신용정보회사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최종 지원대상자 12명은 오는 11월 4일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이번 노후주택 개보수 채무조정 캠페인으로 채무 상환 의지가 높은 금융 취약계층 분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금융 취약계층의 가계 부채 해소와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