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9.09.09 13:25:29
김포시(시장 정하영)는 오는 28일 김포도시철도 개통일에 맞춰 2차 버스노선 개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개편에서는 버스와 김포도시철도 역사간 환승체계가 대대적으로 구축된다.
기존 33번 일산행 버스는 3대를 더 늘려 신도시~일산(33번), 풍무동~일산(33-1번)으로 분리해 각각 17대, 13대를 투입한다. 해당 노선은 배차간격을 8분~20분으로 줄이고 운행횟수를 늘려 교통불편 해소에 더욱 도움이 될 전망이다. 20번(운양동~김포공항) 노선은 당초 계획대로 휴업하고 임시 운행 중인 전세버스는 다른 노선으로 변경된다.
김포시 관계자에 따르면 김포도시철도 역사간 환승체계 구축과 관련해서는 신도시 아파트 단지를 경유하는 거의 모든 마을버스 노선이 역사인근 정류장과 연결되며, 5개 노선(83번, 86-1번, 공영학운, 30-2번, 31번)이 북부권 5개 읍‧면과 구래역을 보다 쉽고 빠르게 이어줄 예정이다.
서울시 협의를 마친 양촌산업단지~구래역~양촌읍~김포한강로~당산역 광역노선도 운전기사 확충 뒤 하반기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포시 관계자는 "이번 노선개편 사항은 김포시 홈페이지에서 노선도와 함께 볼 수 있으며, 버스 이용객은 자신이 이용하는 노선의 변경사항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광식 교통개선과장은 "편리한 대중교통시스템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개편 전후로도 세밀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불편사항을 더욱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포시 교통개선과는 버스노선이 개편되는 28일, 29일 이틀간 비상근무하며, 시행 2주전부터 정류소 포스터 부착, 읍‧면‧동 현수막 안내, 홈페이지, 에스엔에스(SNS)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CNB뉴스(김포)=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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