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기보)이 지난 5~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Thailand Tech Show 2019’에 참여해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KTRS)을 현지화한 태국기술평가시스템(TTRS)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기보는 지난 2015년부터 3년 동안 기획재정부의 경제발전경험 공유 프로그램(KSP)을 통해 태국 신용보증공사(TCG)와 국가과학기술개발원(NSTDA)에 기보 KTRS를 바탕으로 개발한 TTRS를 전수한 바 있다.
이후 태국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파일럿 테스트를 거쳐 최근 태국 TTRS를 적용해 우수 기술기업 100여개를 선정, 금융지원을 하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기보는 설명했다.
이에 기보는 태국 NSTDA가 주최하는 이번 Thailand Tech Show에서 ‘KTRS-TTRS 콜라보’를 주제로 ▲KTRS의 해외 전수 현황 ▲TTRS 개발 과정 ▲KRTS를 통한 향후 협력 방안 등을 강연했다.
특히 기보 참가단은 이번 행사에 깊은 관심이 있는 태국 중소기업진흥청(OSMEP) 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소셜벤처 육성 등 상호 관심사를 논의했다.
기보 양정주 홍보실장은 “기보는 태국에서의 KTRS 성공적 안착을 바탕으로 향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 KTRS 수출을 가속화해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적극 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