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9.05 15:06:16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국내 최대 수출입 물류 플랫폼 트레드링스와 손을 맞잡았다.
해양진흥공사는 트레드링스와 해운 물류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 모색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국내와 해외 해운시장의 다양한 시황 정보를 공유하고 국내 해운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지난 2017년 2월, 세계 7위의 최대 국적선사 한진해운이 파산한 지 3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국내 해운업의 경쟁력은 회복될 기미를 좀처럼 보이지 않고 있다. 게다가 최근 거대 선사들의 컨테이너선 시장 독식 현상이 심화하며 대형 선사가 부족한 국내 해운업에 적신호가 켜졌다.
공사와 트레드링스는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고 국내 해운산업 재건을 위한 실질적 대안을 찾기 위한 공동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협의했다.
향후 공사와 트레드링스는 실제 물류 시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공유하고 주력 서비스 관련 협력관계를 유지해 국내 해운 물류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해간다.
트레드링스 박민규 대표는 “국내 해운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해양진흥공사와 함께 협약을 맺고 국내 해운업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하게 돼 기쁘다”며 “해운업 재건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공사와 손잡고 국내 수출입 사장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트레드링스는 국내 최대규모의 수출입 물류 플랫폼 서비스 제공 업체다. 특히 올해 초 출시한 ‘ShipGo(쉽고)’ 서비스는 출시 이후 국내 굴지의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계약이 연이어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