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예탁원이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 소외계층을 위한 상품권과 쇼핑카트를 기부한 가운데 (왼쪽부터)제해문 예탁원 노조위원장, 김흥권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 이병래 예탁원 사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제공)

한국예탁결제원이 추석을 맞아 소외된 이웃이 풍성한 한가위를 맞을 수 있도록 지난 4일 노·사 공동으로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 전통시장 상품권 1000만원과 쇼핑카트 100대를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예탁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매년 진행했던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가 가을장마 등의 영향으로 열리지 못해 예탁결제원이 직접 대한적십자사에 후원하게 된 것이다.

또한 이번에 이웃분들이 일상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쇼핑카트도 후원했다.

예탁결제원은 노·사 공동으로 지난 2011년부터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소외계층을 위한 명절 준비를 도우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매년 열었다.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은 “어르신과 직접 손잡고 장을 보고 싶었으나 궂은 날씨로 인해 상품권만 전달하게 돼 아쉬운 마음”이라며 “어려운 상황에 놓인 주변 이웃들에게 예탁결제원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