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제280회 임시회가 11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오는 6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한다.
이번 임시회 기간에 시의회는 일본 전범 기업 제품 공공 구매 제한 및 표시에 관한 조례 등 조례안 30건과 예산안 2건 등 총 43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이 가운데 31건은 원안가결, 11건은 수정가결 됐으며 1건은 심사 보류했다. 또 부산시와 시교육청의 2019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채택했다.
특히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올해 부산시 제2회 추경예산안 3108억원에 대해 종합심사해 불요불급한 사업비 약 4억 7300만원을 삭감하고 필수 현안 사업에 4억을 증액 편성했다. 또 7300만원은 예비비로 돌리며 수정가결했다.
한편 회기 마지막 날인 오는 6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일본 정부의 무역 보복에 따른 대응 조치로 ‘일본 정부의 경제침략에 대한 규탄’ 결의안을 채택한다.
결의문은 청와대, 국회, 외교부와 일본 대사관, 영사관 등에 보내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철회와 경제 협력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것이다.
또 이날 15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 전반에 대한 관심과 개선을 촉구하며 회기를 마칠 예정이다.
다음 부산시의회 회기는 제281회 임시회로 내달 14일부터 25일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