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소년 야구대표팀이 부산 기장에서 열리는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4승 1패를 기록하며 조 1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3일 기장 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진행된 중국과의 A조 조별리그에서 7대 2로 승리하며 조 1위를 확정지었다.
한국 대표팀은 오늘(5일) 정오 메인 천연잔디구장에서 대만과 슈퍼라운드 첫 경기를 진행한다.
슈퍼라운드에 올라온 B조 상위 3개팀은 모두 B조 조별리그 4승 1패 승률 동률을 기록하며 올라왔다.
국제대회에서 늘 대만은 한국 바로 한 수 아래로 평가받고 있지만 그래도 방심하면 안 될 상대다.
한국 대표팀은 오늘 대만과, 내일(6일) 오후 6시 일본과, 모레(7일) 정오 미국과 슈퍼라운드 3연전을 치룬다.
슈퍼라운드에 진출한 상위 6개팀은 A조 소속은 B조 3개팀을, B조 소속은 A조 3개팀을 각각 상대해 3~4위는 3위 결정전, 2위까지는 결승전을 오는 8일 각각 정오와 오후 6시에 치른다.
기장군 관계자는 “어느덧 중반이 지난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끝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경기의 승패를 떠나 모두가 즐거움과 화합으로 하나 될 수 있는 대회가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