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부산특구)가 지난달 29~30일 부산글로벌테크비즈센터(B-TBC)에서 인제대-대광발명과학고 연합 창업캠프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창업캠프는 인제대와 대광발명과학고 학생 30여명이 연합해 지역사회 문제 등의 과제를 팀 프로젝트 형태로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청년 창업과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가 정신’ 특강을 비롯해 팀 단합, 팀 프로젝트, 아이템 발표, 경연으로 진행됐다.
팀 프로젝트에서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이용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 아이디어 도출과 구체화, 사업 계획서 작성, 발표를 했으며 이 과정에서 외부 창업전문가가 1대 1 지도를 진행했다.
이번 창업캠프에서 창업 전문 평가위원들이 아이디어와 참신성 등을 종합 심사해 우수 아이템을 제출한 총 3팀(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선정해 시상했다. 대상팀에는 인제대 총장상과 50만원, 최우수상팀에는 창업지원단장상과 부상 30만원 등이 주어졌다.
대상에는 ‘Bluetooth medicine bell’을 주제로 발표한 꽃길팀(인제대 영상디자인학 4학년 류수현, 대광발명고 강성결·서한경·정명영·조준서)이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류수현씨는 “이번 캠프가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함께 도출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배우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창업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