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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금공 AFIS “주택 구매 부담 줄이려면 소득별 차별화 주택 정책 필요”

주금공, 3일 부산 롯데호텔서 ‘2019 AFIS 회의·ASMMA 연차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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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19.09.03 15:30:43

3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 AFIS 회의에서 이정환 주금공 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주택금융공사 제공)

주택 구매 부담을 줄이기 위해선 소득별로 차별화된 주택 정책과 함께 임대 시장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린본드 활성화를 위해 각종 채권보조금 제도와 인센티브 부여를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는 3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아시아 주택금융시장 컨퍼런스인 ‘2019 AFIS 회의’ 및 ASMMA 연차총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AFIS(Asian Fixed Income Summit)는 아시아 역내 채권유통시장, 자본시장의 경쟁력 강화와 각국 주택금융정책의 발전을 위한 국제 채권유통시장 회의로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주택 금융의 새로운 시대’를 주제로 유럽 커버드본드 위원회(ECBC) 루카 베르타롯 사무총장의 기조연설을 비롯해 ▲ESG채권(사회적가치 실현 채권) ▲장기채권, 유동화시장 ▲주택연금을 소재로 진행됐다.

우선 베르타롯 총장은 기조연설에서 ‘에너지 효율 모기지 이니셔티브’를 주제로 미래 주택금융의 주요 이슈 가운데 친환경, 에너지 효율을 강조했다.

또 네덜란드 ING그룹 모린 슐러 리서치전략본부장과 콜린 첸 부대표는 각각 유럽 연합과 싱가포르의 사례를 들며 “각종 채권보조금 제도와 지속가능한 인센티브를 통해 그린본드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린 슐러 본부장은 그린펀딩 부문에서 커버드본드 발행이 적은 이유로 까다로운 발행 요건 등을 들었다. 그는 지속가능한 사업 계획에 따른 제도를 만들면 그린본드 발행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아시아개발은행 마티아스 헤블 이코노미스트는 아시아 지역에 심화하는 주택 구매 부담 가중 문제에 대해 “아시아 주요 도시의 PIR(소득 대비 집값 수준) 지수가 매우 높은 수준”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소득에 따라 차별화된 주택 정책과 임대시장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세계은행 사이먼 월리 선임전문역은 “‘1차 모기지시장 활용방안’에 대한 대부분의 신흥 경제국의 경우 주택 금융 접근성이 매우 떨어진다”며 “UN의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에 따른 주택 공급, 금융 지원 전략을 실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조지워싱턴대학교 황민 교수는 “고령화 시대에 중요한 질문은 은퇴 시점의 재정 준비성이다. 주택 자산의 유동화가 중요하다”며 “미국 HECM 대출의 경우 지난 2007년부터 정부의 공적 보증을 기반으로 HMBS와 같은 역모기지 유동화 증권 발행을 도입해 안정적 자금 조달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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