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BIFF) 조직위원회가 내달 3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제24회 BIFF의 공식 포스터를 3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그동안 BIFF 현장을 찾았던 사람이라면 한 번은 봄직한 친근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했다고 BIFF 조직위는 설명했다.
총천연색의 깃발이 떠오르는 이번 포스터는 아시아 각국 국기의 색조와 동시에 개막식이 거행되는 부산 영화의전당 LED 지붕인 ‘빅루프’와 ‘스몰루프’를 연상시킨다.
또한 각 나라의 영화들이 상영되는 영화의전당 공간에 대한 상징성도 포스터에 담겼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해운대 바닷가에서 열린 영화제의 행사를 영화의전당에 집중될 계획이기 때문에 영화제 의의와 영화의전당에 대한 상징성도 보다 커질 예정이다.
BIFF 조직위 관계자는 “아시아가 하나 된 거대한 만국기를 상징하는 이번 공식 포스터는 지난 1996년부터 아시아 영화를 발굴, 소개해 아시아 영화의 비전을 모색한다는 BIFF의 근본 취지와 의미를 담아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