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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시장 귀국 “유럽 순방, 부산 발전에 대한 좋은 교육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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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19.09.02 15:26:32

2일 오후 2시 부산시청 브리핑실에서 오거돈 부산시장이 유럽 순방 성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의 외교 현황 등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변옥환 기자)

오거돈 부산시장이 지난 1일 유럽 순방 일정을 마치고 국내로 귀국한 가운데 금일(2일) 오후 2시 시청에서 유럽 순방 성과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오거돈 시장은 이번 순방에 대해 “부산 발전에 대한 좋은 교육을 받는 기회가 됐다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오거돈 시장은 이번 순방 성과로 ▲금융도시·창업도시 부산의 미래 확인 ▲부산 도시재생의 미래 ▲르노삼성 생산 물량 확대를 위한 본사 방문과 긍정적 응답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의 미래를 열 방안 모색 ▲부산-핀란드 직항, 유럽 길을 연 것을 꼽았다.

특히 지난달 28일 프랑스 파리에 있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사무국을 방문해 2030 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한 도시 경쟁력을 다시금 확인했다. 이날 곤잘레스 로세르탈레스 BIE 사무총장은 오 시장에게 월드엑스포 개최지 선정은 대륙별 안배가 아닌 콘텐츠의 질에 의해 좌우된다는 답을 들었다.

오는 2025년 개최되는 오사카 월드엑스포가 같은 아시아 지역인 부산의 2030 월드엑스포 유치에 큰 걸림돌은 되지 않으며 콘텐츠의 차별성과 독창성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오 시장은 “이를 위해 정부와 부산시가 힘을 모아 주제 개발부터 하나씩 해나가야 한다. 아직까진 구체적인 방향을 발표할 수 있을 정도로 진전되진 않았다. 전문가들이 모여 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르노삼성차의 구조조정 움직임에 따라 그날 프랑스 르노그룹 본사를 방문해 신규 물량 배정을 강력히 요청했다. 오 시장은 “르노그룹에 두 가지 사항을 요청했다. 하나는 유럽 수출 물량을 부산공장에 배정하는 것, 또 하나는 파워트레인 시설을 부산에 유치하는 것”이라며 “둘 다 르노그룹에서 긍정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는 뜻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지난 30일 국제해사기구(IMO)를 비롯한 세계 해양 관련 국제기구 임원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향후 부산 조선기자재산업의 발전 전략을 모색했다. 시는 세계 해양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부산항 홍보, 선박 수주 활동 등을 해나갈 계획이다.

내년 3월 부산 첫 유럽 직항노선이 열리는 핀란드 헬싱키 항공 노선 운영사인 핀에어와 핀란드 공항공사도 방문해 노선의 안정적 운영과 양국 여행객 왕래의 편의 제공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오거돈 시장은 “이번 유럽 순방을 통해 현재 부산의 경제 현안을 해결할 실마리와 미래 부산을 움직일 성장 동력을 찾았다”며 “부산 첫 유럽노선 개통 등 부산이 글로벌 도시로 한 걸음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한편 오거돈 시장은 최근 두 차례 진행된 검찰의 부산시청 압수수색에 대해 “페이스북에 입장 표명을 한 그대로다. 부산의료원장은 일절 외압 없이 공정한 절차에 따라 이뤄졌다”며 “언론이 원한다면 부산의료원장 선임 당시 위원회에서 매긴 점수를 공개하겠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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